피파온라인2, 동접자수 22만 신기록

‘피파온라인2’가 월드컵 바람을 타고 국내 스포츠게임 동시접속자 수 신기록을 세웠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는 일렉트로닉아츠(EA)와 공동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스포츠 피파온라인2(이하 피파온라인2)’에서 지난 10일 동시접속자 수 22만명을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시접속자 22만명은 피파온라인1과 피파온라인2가 가지고 있던 스포츠게임 장르 최고 동시접속자수 18만명을 뛰어넘은 새로운 기록이다. 또 게임포털 피망에서 서비스 중인 단일 게임 내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이기도 하다. 국내 온라인게임 중 22만명을 넘은 게임은 지금까지 메이플스토리와 아이온 등 4개뿐이다.

피파온라인2의 인기 돌풍은 남아공 월드컵에 맞춰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신출하며 선전을 펼친 것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 대표팀과 그리스의 경기가 있었던 지난 6월 12일과 13일에 최고 동시접속자 9만명을 넘어선 이후, 19일에 12만명, 26일에 13만명을 달성했다. 한국 대표팀의 8강행이 좌절된 이후에도 상승 흐름은 꺾이지 않고 지난 7월3일 18만명을 기록했으며, 일주일 후인 10일 역대 최고기록 22만명을 돌파했다.

PC방 게임사용량 또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인 게임트릭스와 게임리포트에서 지난 주말 PC방 점유율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 류상수 사업부장은 “남아공 월드컵은 폐막했지만 여름시즌과 더불어 피파온라인2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된 서비스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표>2010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피파온라인2 동시접속자 수 현황

자료 : 네오위즈게임즈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