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
‘u-서울포럼(의장 오명 건국대 총장)’은 1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제2회 정기세미나를 갖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어린이,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각계 전문가들은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ICT를 활용,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오명 의장은 “어린이 대상 범죄가 사회적 현안으로 부상했다”며 “ICT로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고, 이에 더해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은 “현대사회는 새로운 ‘위험사회(Risk Society)’로 진입했다”며 이를 극복할 수단으로 ICT를 꼽았다. 이 위원장은 ICT를 활용한 개인 안전역량 강화, 정보수집공유를 통한 지역안전역량강화,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안전관리체계 구축 등을 대응책으로 제시했다.
어린이와 노인 대상 안전대책으로는 유비쿼터스, RFID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체계 도입과 이들의 ICT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사용자환경(UI) 개선 등을 들었다.
세미나를 주최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최근 여성, 어린이, 노약자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다양한 유비쿼터스 안전도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걱정을 덜고 삶의 품격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휴대폰을 이용해 어린이, 노약자의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u-서울 안전존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유비쿼터스 서비스와 솔루션이 소개됐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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