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게임 포털인 한게임과 넷마블이 사회공헌 기금 공동 마련을 위해 손잡았다.
NHN(대표 김상헌)과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각각의 게임포털 한게임과 넷마블을 통해 총 1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기부하는 `한게임과 넷마블이 함께하는 즐거운 기부경쟁`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게임업계 첫 공동 기부 프로젝트인 이번 행사는 게임사와 게임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게임이용자들은 공동 게임대회 참가를 통해 자동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가 늘어날수록 한게임과 넷마블이 공동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총 1억원까지 적립된다.
28일부터 총 4주간 실시되는 이번 대회는 양사 공동 서비스 게임인 `바둑`, `윷놀이`, `마구마구` 등 3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종목별로 치료비, 다문화가정, 장애인소원성취를 위한 기금을 마련한다. 조성된 기금은 게임대회 우승자들의 ID로 `한게임 해피빈`과 `CJ나눔재단`을 통해 추천받은 총 41개의 저소득 가정 아동 및 청소년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양 사 게임이용자들은 10월27일까지 대회 기간 동안 게시판의 `희망 덧글`에 참여해 덧글 개수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추가 기부금을 적립할 수 있으며, 베스트 덧글로 뽑힌 100명에게 CGV 관람권 2매도 지급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