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인터넷(대표 이종한)은 자사가 운영하는 소셜 쇼핑사이트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www.wemakeprice.com, 이하 위메프)이 지난 8일 오픈 첫날 매출 15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 15억원은 국내 소셜 쇼핑사이트 사상 하루 최대 매출이며, 일반 온라인쇼핑을 포함해도 단일품목으로 하루에 판매한 최대 금액으로 추산된다.
오픈 첫날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1만4900원에 판매한 위메프는 8일 자정부터 한꺼번에 몰려든 구매자들의 동시 접속으로 한동안 서버가 다운됐으며, 오전 1시30분경 다시 복구되면서 오전에만 4만장을 판매하며 관심을 모았다. 구매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판매는 당초 예정보다 한 시간 가량 앞당겨진 8일 오후 11시경, 확보 물량 10만장이 모두 판매되며 종료됐다.
나무인터넷 관계자는 “구매 희망자들이 동시에 몰리면서 한때 서버 폭주현상이 일어나, 이용에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철저한 사이트 점검과 전문적인 고객관리 시스템 운영으로 규모뿐만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소셜 쇼핑 사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위메프는 앞으로도 요일 별로 다른 카테고리의 인기 브랜드들을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여 기존 업체들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
권건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