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와일드플래닛`으로 온라인게임 명가 부활 노린다

액토즈소프트, `와일드플래닛`으로 온라인게임 명가 부활 노린다

액토즈소프트(대표 김강)가 개발기간 4년에 1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대작 게임 `와일드플래닛`을 연내 공개서비스하며 겨울 온라인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르의 전설 이후 뚜렷한 대작게임이 없었던 액토즈소프트로서는 와일드플래닛으로 온라인게임 명가 부활에 나선다는 각오다.

액토즈소프트의 와일드플래닛은 총을 소재로 한 건액션이라는 참신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이다. 기존 MMORPG에서 볼 수 있던 커뮤니티, 방대한 세계관, 필드, 파티, 퀘스트, 거래, 성장, 스킬 등의 요소를 모두 갖추고, 삼인칭슈팅(TPS)게임과 논타겟팅을 접목해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논타겟팅 적용으로 컨트롤을 통해 상대방의 총알을 피할 수 있어 박진감과 타격감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와일드플래닛은 2차 비공개테스트까지 마쳤으며, 겨울방학을 앞두고 공개서비스에 들어가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PC방 솔루션 유통업체 네티모와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 게임 출시를 앞두고 PC방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와일드플래닛은 많은 즐거움과 다양한 요소들이 녹아 있는 게임으로, MMORPG 본연의 즐거움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캐주얼 TPS의 느낌을 잘 녹여냈다”며 “연말 최고의 기대작이 될 것으로 보며, 마무리작업을 거쳐 공개서비스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