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게임상인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내달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국내 최대 게임행사인 지스타와 연계, 게임업계 축제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0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해 출품된 우수한 게임과 2010년 뛰어난 활약상을 보인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총 13개 부문, 24개 분야에 걸쳐 시상한다.
올해 게임대상은 게임 산업과 문화의 발전상을 반영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심사부문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가 있었다. 그동안 기술심사의 합계로 대상 및 각 시상 부문을 결정했던 방식에서 탈피해 작품 전체에 대한 평가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결정한다. 기술창작상은 이와 분리해 심사할 예정이다. 수상작 결정을 위한 2차 심사도 행사당일에 진행한다.
시상부문 역시 개선됐다. 스마트폰 열기를 감안, `오픈마켓 아마추어상`을 우수상 중 하나로 만들었으며, 게임물등급위원장상, 게임문화재단이사장상, 한국게임학회장상 등의 훈격을 추가해 대한민국의 모든 게임관련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게 됐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본상 심사는 네티즌 투표(20%)를 통해 게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게임전문기자단 투표(10%)와 게임업계전문가 투표(10%)를 통해 언론과 게임업계의 의견을 반영한다. 여기에 심사위원회 심사(60%)를 더해 최종 수상작품이 선정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행사 장소를 처음으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겼을 뿐만 아니라 최초로 지스타와 연계했다. 시상식은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 된다. 응모작 접수는 11월 1일까지이며,온라인 투표는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동안 대한민국 게임대상 홈페이지(2010gameaward.gamek.or.kr)에서 진행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