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서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넥슨, 서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넥슨은 서민, 강신철 공동대표에서 서민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서 대표가 단독으로 맡게 될 넥슨 본사의 역할은 자회사를 포함한 각 개발 조직들을 조율하고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또 공동 대표이던 강 대표는 핵심 개발 자회사 두 곳인 네오플과 EXC게임즈 대표직을 맡는다.

이번 인사는 넥슨의 독립적인 개발 스튜디오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여러 개발 자회사를 두고 있는 넥슨은 향후 본사의 역할을 산하 개발 스튜디오가 자율적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개별 스튜디오 개발 게임의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포괄적인 퍼블리싱 지원 업무를 강화한다.

넥슨 측은 “그룹 내 개발 스튜디오 독립 운영 체제를 본격적으로 도입함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고려된 조직이 네오플”이라며 “현재 넥슨 그룹에서 가장 큰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 중요한 자회사인 만큼 4년 넘게 넥슨 공동 대표이사직을 수행해왔을 뿐 아니라 성공적인 개발 자회사 대표직 수행 경험을 보유한 강신철 대표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넥슨, 서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