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로 트위터 이용자들이 모여 자선 사진전을 연다.
이 사진전은 직장인과 대학생, 변호사, 디자이너 등의 각계각층의 네티즌들이 트위터를 통해 공유해왔던 사진을 공개하는 행사다. 소셜미디어 열풍이 낳은 최초의 ‘소셜 사진전’이자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의미있는 자리다.
트위터 사진일기클럽인 ‘포토다이어리당’ 회원 650명 중 50명이 120점의 사진을 출품하는 이번 ‘제1회 트위터 소셜사진전 소통’은 참여하는 회원들이 각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전시회를 완성시켰다는 특징이 있다. 포스터의 글씨체 제작이나 법률 고문, 사진 강좌, 꽃 장식 등에 클럽 회원들이 기여했다.
포토다이어리당 운영자 송민수 씨는 “이번 사진전은 ‘소셜’이라는 트렌드가 대규모 행사로 구현된 최초의 사례이며 사진전에 전시된 작품은 현장 판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며 “추운 연말에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사진전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KTH(대표 서정수)의 후원을 통해 포털 파란의 사진 공유 서비스 ‘푸딩’에서 온라인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소통’을 주제로 한 이번 사진전은 트위터 기반의 첫 대중 사진전으로,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청담동 ‘더스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