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러시아 퍼블리셔 이노바시스템즈를 통해 ‘카트라이더’의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전 지역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7일부터 진행됐던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러시아 번호판’, ‘러시아 국기 핸드봉’ 등 다양한 아이템을 현지화해 선보였으며, 밝은 그래픽과 간단한 플레이방식으로 해당지역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개서비스에서도 유명 문화재인 ‘바실리 사원’, ‘크렘린 궁전’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트랙에 넣고, 러시아 전통 인형 ‘마트료시카’ 콘셉트를 활용해 마이룸을 장식하는 등 현지 문화를 고려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러시아의 크리스마스인 1월 7일을 기념해 크리스마스 이벤트 및 콘텐츠도 대거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넥슨 박용규 카트라이더 개발팀장은 “러시아 수교 20주년을 맞은 올 해 카트라이더를 오픈하게돼 더욱 영광스럽다”며 “카트라이더가 양국 교류의 매개체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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