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게임 `카트라이더` 대대적 업데이트로 변신

국민게임 `카트라이더` 대대적 업데이트로 변신

 국민게임 ‘카트라이더’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새롭게 변신한다.

 넥슨(대표 서민)은 29일 역삼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트라이더 역대 최고의 업데이트인 ‘레볼루션’을 30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과 대만에도 동시에 업데이트한다.

 넥슨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인기를 끌어올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와 마찬가지로 카트라이더도 이번 업데이트로 인기몰이를 하겠다는 전략이다.

 업데이트 중점 방향은 △최대 규모 콘텐츠 투입 △게임 시스템 개편 및 모드 추가 △신규 테마 오픈 등이다. 기존의 라이선스 시스템을 폐지하고, 실력이 비슷한 이용자끼리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게임 밸런스를 조절해 초보자나 실력이 낮은 이용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사용자인터페이스(UI)도 개선했다.

 박용규 넥슨 카트라이더 개발팀장은 “수 년간 카트라이더를 지탱해온 기존 시스템을 깨고, 새로운 시도로 과감히 변화를 추구한다”며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쉽고 즐겁게 카트라이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2004년 6월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장수 인기게임으로, 국내에서만 1700만 계정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를 끈 국민게임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