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고나 온라인(이하 드라고나)’은 라이브플렉스(대표 김호선)가 3년간 80여명의 개발진과 80억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입한 온라인게임이다.
드래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절대 힘의 상징이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꿔왔던 새로운 힘에 대한 동경, 이러한 인간의 꿈을 온라인게임 속에 옮겨놓은 것이 바로 드라고나다. 기존까지 게임 속에 등장하는 드래곤이 물리쳐야 할 대상이었다면, 드라고나에서는 이용자가 강력한 드래곤의 힘을 갖게 되는 판타지를 느낄 수 있다.
드라고나는 이미 수차례의 비공개테스트에서 핵심적인 특징인 ‘드래곤 빙의시스템’과 다양한 전투모드를 제공하는 ‘배틀 아레나 시스템’ 등을 선보이며 많은 게이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다양한 편의시스템도 호평을 받고 있어 향후 서비스에 기대를 갖게 한다. 국내 서비스가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드라고나는 이미 일본, 대만, 홍콩 등 5개국에 수출계약을 마치는 등 해외에서의 선전도 예상된다.
드라고나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드래곤 빙의시스템이다. 빙의시스템은 크게 부분빙의와 전신빙의로 구분된다. 부분빙의는 신체의 4개 부분, 즉 머리, 상체, 팔, 하체에 각각 따로 적용되며, 해당 부분의 외형이 변화하며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한다. 전신빙의는 캐릭터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돼 강력한 힘을 지님과 동시에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빙의시스템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사냥이 가능하며 파티플레이를 통한 캐릭터 간의 다양한 빙의 조합으로 던전 플레이도 가능하다. 또 집단 대전 시스템이나 공성전 등과 같은 이용자 간의 전투에서는 빙의시스템 활용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정도로 중요성이 높다.
사냥과 퀘스트, 레벨업만이 게임의 재미는 아니다. 드라고나는 이용자들 간의 다양한 전투모드인 배틀 아레나 시스템으로 최다 100 대 100의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다. 배틀 아레나는 매일 정해진 시간마다 수시로 개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인스턴스 전투 시스템이다. 100 대 100의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대전’과 3 대 3에서 36 대 36의 전투 모드가 준비된 ‘힘의 대전’으로 구성돼 있다. 향후 ‘죽음의 대전’ ‘블러드 아레나’ 등 다양한 대전모드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자동이동 내비게이션, 알림이 시스템, 사교관리 등 다양한 편의 시스템도 갖췄다. 퀘스트 진행과 완료는 자동으로 발급되는 알림을 통해 진행되며, 퀘스트 수행 지역까지는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우편 및 파티 거래 등 게임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들도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바로 이용한다.
드라고나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불확실성과 의외성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인스턴트 던전이 생성됨과 동시에 던전의 난이도와 획득 가능한 아이템이 시스템을 통해 자동 계산된다. 이 내용은 예시 효과를 통해 던전에 입장한 이용자들에게 보여지며, 강한 예시단계일수록 난이도가 높아지고 획득 가능한 아이템의 가치는 높아진다.
같은 던전도 난이도와 획득 가능한 보상이 달라져 반복적인 던전 플레이에도 항상 기대감을 갖고 즐거운 게임 진행이 가능하다. 드라고나는 오는 20일 공개서비스를 통해 게이머들을 만난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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