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트랙2/디스플레이 · 단말기 · 부품

 스마트 시대로 진입으로 인해 올 한 해 디스플레이·단말기·부품 업계는 더욱 바빠질 전망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기기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주요 IT 기기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CES 쇼에서도 이 같은 분위기는 감지됐다. 듀얼코어를 장착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가 거대한 물결을 이뤘다. 이러한 스마트 기기를 가능케 하는 디스플레이·부품·반도체·소프트웨어의 발전도 두드러질 것으로 관측된다.

 올 한해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질 태블릿PC(스마트패드) 시장의 빅뱅은 김종신 삼성전자 상무가 조망한다. 얼리어댑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태블릿PC는 올 해 B2C 뿐만 아니라 B2B 시장을 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특히 B2B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에서 경쟁력 있는 차별화 된 제품을 바탕으로 국내외 핵심 솔루션 개발업체와 파트너쉽을 강화할 계획이다. 버티컬 마켓을 중심으로 확대하는 전략을 펼친다.

 스마트TV는 2세대로 접어들었다. 인터넷과 연결되며 나름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는 정도에서 다방면으로 발전하고 있다. 고정민 홍익대 교수는 스마트TV가 앞으로 린백(Lean Back-쇼파에 기대 앉아 tv를 시청하는 수동적 형태)과 린포워드(Lean Forward-pc를 사용하듯 몸을 앞으로 숙여 적극적으로 기기를 이용하는 모습)를 모두 수용하는 통합플랫폼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위해 리모콘이나 혁신적인 인터페이스가 발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스마트 기기의 발전으로 인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TV와 3D TV 등 새로운 TV가 향후 LCDTV 시장의 정체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한 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화두를 정윤성 디스플레이서치 이사가 분석한다.

 SW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전략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양유길 단장이 발표한다. 현재 SW 산업의 주요 이슈는 역시 스마트다. ‘스마트’를 키워드로 가속화되는 변화의 흐름을 ‘2011 SW기술이슈 및 SW비즈니스 이슈’ 등을 통해 예측해보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SW기업에게 요구되는 전략적 방향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등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미래의 새로운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기자동차의 현재와 미래도 조망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최근 일반 소비자들이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과 가격대의 전기자동차가 출시되는 것을 계기로 세계 각국은 본격적인 무한 경쟁체제 돌입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원춘건 한국전기자동차협회장이 강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