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기록 `흑자 전환`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1% 증가한 2423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77억원으로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순이익은 10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디스플레이 광고 956억원, 검색 광고 381억원, 콘텐츠 외 기타 부문이 1087억원 등이다. 디스플레이 부문과 검색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3%, 54.4%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4.1%,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것으로 역시 분기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지만 순이익은 투자회사 지분법 적용에 따라 87억원의 비용이 일시적으로 적용돼 8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디스플레이 302억원, 검색 광고 101억원, 콘텐츠 외 기타 260억원 등이다.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년에 비해 55.5% 늘었다.

 송재길 SK컴즈 CFO는 “지난해 지속적으로 출시한 신규 서비스가 대표 SNS 싸이월드 등 기존 서비스와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며 “향후 싸이월드 해외 진출 및 스마트 디바이스 서비스 등 다양한 도전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