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모바일 환경에서의 3D 엔터테인먼트 활성화를 위해 유튜브와 손을 맞잡았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유튜브(YouTube)’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의 3D 공유기능 지원 등 3D 엔터테인먼트 확산을 위해 힘을 합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LG전자의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와 스마트패드 ‘옵티머스 패드’ 등을 통해 유튜브에 3D 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게 됐다. 유튜브 3D 전용 사이트에 3D 동영상 업로드, 다운로드, 재생 등이 모두 가능한 스마트폰은 LG옵티머스 3D가 최초다.
옵티머스 3D는 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로 촬영한 3D 동영상을 유튜브 3D 전용 사이트에 간편하게 업로드할 수 있다. 또 3D로 촬영 및 녹화는 물론, 안경 없이도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옵티머스 3D는 콘텐츠 부족 등 기존 3D시장의 한계를 해소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란시스코 바렐라 유튜브 플랫폼 파트너십담당은 “헐리우드 스튜디오 등에 국한됐던 3D관련 기술이 이제 스마트폰을 이용해 누구든지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3D 콘텐츠가 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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