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앱스토어의 개발자 지원이 모바일 및 해외로 확대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최근 ‘2011 네이트 앱스토어 개발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네이트 앱스토어의 개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SK컴즈는 지난해 시작한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네이트 앱스토어에 이어 오는 4월 모바일웹 네이트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안드로이드용 앱과 모바일웹 개발에 필요한 API를 공개했으며, 개발사에 대한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외 진출도 장려한다. 제휴사인 일본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믹시(MIXI)와 교류를 통해 양국 개발자간 소통을 지원하고, 국내 개발사가 개발한 앱이 해외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후원할 계획이다.
개발자 지원금 역시 확대된다. 티스토어를 운영하는 SK텔레콤과 함께 네이트 앱스토어에 참여하는 개발사당 지원 금액을 1억5000만~2억원 규모로 늘릴 예정이다.
이밖에 개발사의 광고·홍보 지원을 위한 유료 광고 할인 제공, 마케팅 전략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네이트 앱스토어 개발사에 개발 서버 등을 무상 지원하는 ‘소셜 앱으로 청춘의 꿈’을 캠패인도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 김영을 오픈소셜사업팀장은 “현재 네이트 앱스토어를 한 번이라도 경험한 회원은 약 400만명으로 2500만 싸이월드 이용자의 16%에 불과해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개발사와의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개발자와 상생하는 네이트 앱스토어의 성장 모습을 그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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