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플래그`

　스마트폰 대중화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기에 힘입어 위치기반서비스(LBS) 역시 인기다. 특히 위치정보와 네트워크를 동시에 활용해 새로운 지역 정보를 생산하는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의 ‘싸이플래그’는 2500만 회원을 보유한 원조 SNS 싸이월드의 LBSNS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위치정보를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고, 기록된 정보는 모바일은 물론이고 미니홈피 다이어리(웹), 싸이월드 C로그, 트위터 등 SNS에도 실시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싸이플래그는 사용자 반경 150m~1㎞ 내 다양한 장소 정보도 제공한다. 이용자는 개인의 장소에 기반을 둔 일상 기록뿐만 아니라 체크인, 사진등록, 평점 등록 등의 활동을 통해 스티커 획득 및 특정 장소의 ‘챔프’ 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 싸이월드 이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평점 높은 장소, 체크인 많은 장소 등 다양한 조건별 장소 검색을 통해 내 주변 검색 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싸이월드 일촌은 친구로 자동 설정되기 때문에 지인들의 믿을 만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예를 들어 주말을 맞아 부암동 부근에 나들이를 간 이용자가 부근의 맛집이나 카페, 혹은 갤러리 등을 찾고 싶을 경우 싸이플래그를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위치로부터 1㎞ 이내의 장소 리뷰를 통해 방문 전에 사전탐방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고즈넉한 카페 사진, 유명 통닭집 리뷰 등의 위치와 사진 정보, 평점까지 확인할 수 있다.

　직접 방문한 장소는 이동 중 모바일 싸이플래그에서 체크인하고, 싸이월드 다이어리, 트위터 등의 온라인 기록으로 간직할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