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김상헌)은 검색포털 네이버의 ‘지식iN(지식인)’ 서비스를 통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교민과 유학생들을 돕기 위한 각 분야 전문가 답변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본 재난 관련 지식인 전문가 답변(kin.naver.com/issue/japan2011.nhn)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불안감과 공포를 덜어주고 상황에 맞는 대응 방안을 알려 피해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답변 분야는 크게 3가지다. 우선 피해 대책과 정부 지원 분야다. 입국자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처리절차, 교민 지원책, 정신적·물질적 피해보상, 일본 여행 가능 여부, 경제 피해 규모 등에 대해 외교통상부와 법무부, 우리투자증권 유익선 연구위원이 실시간 대응 현황을 바탕으로 답변해준다.
방사능 위험성에 대해서는 방사능 피폭시 검사·치료·대처요령 등에 대해 원자력병원 방사선비상진료팀, 김상현 산부인과 전문의의 답변을 얻을 수 있다. 일본 원전 폭발로 인한 한반도 영향, 원전 폭발 원인, 국내 원전 현황, 체르노빌 사건에 대해서는 가톨릭대 환경공학부 이상훈 교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재난의 직접적 원인이 된 지진의 원인과 여진 및 후지산 분화 가능성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에 대해서는 전 강원대 지구물리학과 박창고 교수가 지진·쓰나미·화산폭발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전달한다. 정신적 피해에 대한 상담은 김선재 정신과 전문의가, 지진이나 해일 발생 시 대피방법이나 기후 변화에 대한 답변은 기상청 지진센터에서 각각 담당한다.
최성호 네이버 서비스 본부장은 “빠르게 바뀌는 일본 재난 상황에 따라 지식인을 통해 유입되는 문의사항도 시시각각 변하고 있다”며 “상황 변화에 따라 꼭 필요한 전문답변이 무엇인지 신속하게 파악해, 전문가들의 신뢰성 높은 답변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
권건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