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테마지도` 시범 서비스 오픈

네이버, `테마지도` 시범 서비스 오픈

 NHN(대표 김상헌)은 포털 네이버에서 월척을 낚을 수 있는 낚시 포인트, 제주 올레길 중 사진찍기 좋은 장소, TV프로그램에 방영된 명소 등 특정한 주제를 담은 ‘테마지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테마지도는 다양한 정보를 지도와 결합할 수 있는 플랫폼형 서비스로, 위치정보형 서비스와의 결합을 고려했다. 현재는 제휴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하고, 하반기 중 일반 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자들은 벚꽃축제 주변 맛집, 봄철 주말산행 코스, 우리 동네 산책길 등 계절이나 지역, 관심사별로 다양한 주제의 지도를 만들 수 있다.

 특히 각 이용자들의 제작 수준 및 목적에 맞는 저작 툴을 제공해 일반 이용자들은 핀과 선만으로 쉽게 내 지도를 만들 수 있다. 제휴 사업자들에게는 지도 제작을 위한 오픈API 기술 및 관련 가이드를 제공해 제작한 지도를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가져다 활용할 수 있으며, 고급 사용자들은 전문 GPS 장비를 통해 습득한 지리정보를 빠르게 업로드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지도의 지도검색, 빠른 길찾기, 거리뷰 등 기존 서비스 기능에서도 테마지도를 간편하게 호출하고 겹쳐볼 수 있어 지도 서비스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네이버, `테마지도` 시범 서비스 오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