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에 반값 구찌 가방 등장

소셜커머스에 반값 구찌 가방 등장

 소셜커머스에 명품 구찌 여성용 가방까지 반값으로 등장했다. 식당 중심에서 의류와 레저, 의료 서비스 등 소셜커머스가 판매하는 영역이 하루가 다르게 넓어지고 있지만 정품 명품 가방이 50%가 넘는 할인율로 제공된 사례는 처음이다.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이크프라이스(대표 이종한)는 21일 명품 구찌 정품 가방 6종을 판매 상품으로 올렸다.

 제품에 따라 할인폭은 다르지만 최소 10%에서 최대 51%까지 싸다. 가장 큰 할인율이 적용된 제품은 정가 148만5000원을 73만3650원으로 내렸다.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출처가 불분명한 명품 가방들과 구분하기 위해 위메프는 제품과 함께 수입원인 HMJ코리아가 제작한 품질보증서도 함께 배송한다.

 품목에 따라 판매량이 다르다보니 인기 제품의 경우 일찌감치 판매가 종료돼 뒤늦게 발견한 이용자들이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혹시 누구 취소하실 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이종한 사장은 “위메프에서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이라며 “이번 구찌 가방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명품도 위메프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