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잡 굿 뉴스]기업 7곳 중 1곳은 5월초 샌드위치 데이 모두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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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에는 샌드위치 휴일이 6일과 9일 이틀 있다. 이틀만 쉴 수 있다면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10일 석가탄신일까지 총 6일간의 연휴가 생긴다. 과연 직장인들은 샌드위치 데이에 쉴 수 있을까.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5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초 샌드위치데이 휴가’에 관해 설문조사 결과, 기업 10곳 중 6곳은 양일 모두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틀 모두 근무한다’는 답변이 전체 59.5%로 가장 많았고, ‘하루만 근무한다’는 응답은 25.4%, ‘모두 쉰다’는 15.1%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샌드위치 데이에 개인 휴가를 사용할까. 직장인 절반 이상은 휴가를 사용하지 않거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하지 않거나 못한다’는 응답이 전체 55.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용한다’가 29.7%였다. 양일 모두 근무하지 않는 응답자는 15.1%다.

 5월 초 샌드위치 데이에 휴가를 내거나 근무하지 않는다고 답한 직장인 258명을 대상으로 휴가 계획에 대해 물어본 결과(복수응답), ‘휴식을 취한다’가 응답률 48.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내여행(31.8%) △나들이(30.2%) △데이트 또는 지인과의 만남(13.2%) △해외여행(8.5%) △기타(0.8%) 순이었다.

 한편 개인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에 눈치가 보여서’란 답변이 응답률 5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업무가 많아서(38.5%) △특별한 계획이 없어서(25.2%) △주위에 휴가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17.0%) △남은 휴가가 없어서(7.3%) △기타(3.5%) 순이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