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1, 참가기업 할인혜택 늘었다

지스타2010, NHN 한게임 프리미어 기자간담회 사진
지스타2010, NHN 한게임 프리미어 기자간담회 사진

 지스타2011이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늘리고 숙박문제 개선에 나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은 16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지스타 2011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제게임박람회인 지스타2011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다.

 부산시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로 관람객을 맞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3월 공개입찰에서 대구, 일산을 제치고 향후 2년간 지스타 개최지로 선정됐다.

 콘진원은 2009〃2010년 이어 세 번째로 지방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전시부스 할인정책 및 숙박 지원정책을 강화했다. 전시 및 비즈니스 행사용으로 제공되는 독립부스는 1부스당 66만원, 조립부스는 88만원으로 제공된다. 개별 부스 비용은 올랐지만, 참가업체 대상 할인정책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조기신청할인, 규모할인 외에도 새롭게 연속참가할인, 문화부 인가 협회회원사 할인 등이 5~10% 이뤄진다. 2차 마감시기인 8월 12일까지 최대 30%의 중복 할인기회가 주어진다.

 또 새롭게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건설 중인 최첨단 전시공간 ‘두레라움’이 지스타 부대시설로 추가된다. 두레라움은 지상 1층부터 지상 9층으로 된 다목적 공연장과 야외공연장으로 구성되어 게임발표회·콘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활용될 전망이다.

 지난해 문제가 됐던 숙박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한다. 전시장 인근 반경 10km 이내 17개 숙박시설을 확보하고 지스타 특별요금을 적용한다. 박병호 글로벌사업본부 마케팅지원팀 과장은 “부산시가 공개입찰에 앞서 지역 내 숙박업체에게서 폭리를 취하지 않겠다는 숙박제공의향서 등을 받았다”며 이를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