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박지영)는 98년에 설립돼 2000년 세계 최초로 휴대폰용 자바 게임을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이다. 미국, 일본, 중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으며, 2007년 7월 국내 모바일 게임기업으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 글로벌 오픈마켓을 통해 세계 90여 개 국가에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공급하고 있다. ‘슬라이스 잇(Slice It!)’, ‘홈런배틀 3D(HOMERUN BATTLE 3D)` 등 주요 게임들이 세계 31개국에서 앱스토어 1위에 오르고 애플이 선정한 최고의 게임에 뽑히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새로운 멀티플랫폼 환경과 글로벌 오픈마켓 성장에 발 맞춰 우수한 개발 인력 양성 및 확보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차세대 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이전인 2008년 12월 앱스토어에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20여개 이상의 스마트폰 게임을 글로벌 오픈마켓에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는 올해 공격적 투자를 통해 스마트폰 게임 개발의 명가로 거듭난다는 전략을 세웠다. 전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스마트폰용 33개(앱스토어 기준), 피처폰용 10개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하고, 인기 게임들의 후속작인 ‘HOMERUN BATTLE 3D 2(홈런배틀3D 2)’와 ‘9 Innings: Pro Baseball 2012(9이닝스 프로 베이스볼 2012)’ 등과 함께 풀 네트워크 대응 모바일 MMORPG ‘던전 판타지 온라인’, 전략형 디펜스 게임 ‘타워 디펜스’, 소셜게임(SNG) 등 다양한 신규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국내 유망 개발사의 게임을 발굴해 2011년에만 ‘허슬당구2’, ‘골드러시’, ‘좀비밴드’ 등 스마트폰용 게임 10개를 퍼블리싱하며 국내 게임들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지영 컴투스 대표는 “2011년에는 스마트폰의 특성을 잘 살리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30여 개의 게임들로 이루어진 역대 최대의 라인업을 준비한 만큼 좋은 소식을 더 많이 들려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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