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및 스마트패드용 LCD 패널 출하량이 두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패드, 갤럭시탭을 비롯한 스마트패드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패널 출하량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TV,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은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25일 시장조사기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스마트패드를 포함한 노트북용 LCD 패널 출하량은 2360만대로 3월에 이어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노트북 및 스마트패드용 패널 출하량은 2300만대로 전달(1830만대)보다 25% 성장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바 있다. 3월은 애플의 ‘아이패드2’ 출시를 앞두고 스마트패드용 패널 출하량 증가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시점이다. 뒤이어 4월 출하량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나 성장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 같은 출하량 증가는 스마트패드용 패널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 특히 9.7인치 스마트패드용 패널 출하량은 430만대로 전달보다 30%나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7, 8.9, 10.1인치를 포함한 전체 스마트패드용 패널 출하량도 사상 처음으로 1000만대를 기록했다.
한편 같은 기간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은 전달에 비해 각각 4%와 6%씩 마이너스 성장해 크게 대비됐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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