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이하 방통위)가 민영 방송광고판매대행사(미디어렙) 논의에서 배제돼 있던 중소방송사업자 지원 방안 논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방통위는 오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렉싱턴 호텔 15층 센트럴파크홀에서 ‘방송광고 판매제도 개편에 따른 중소 방송 지원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홍성규 부위원장, 김충식·양문석 상임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문방위) 의원들도 참석한다. 전재희 위원장, 한선교 법안소위 위원장, 이경재 의원, 전혜숙 의원 등이 중소 방송사업자의 의견을 청취한다.
발제자로는 주정민 전남대학교 교수, 유승훈 서울산업대 교수가 나서서 중소방송 지원 방안과 전파료 배분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한진만 강원대학교 교수 사회로 패널 토론 및 질의 응답이 진행되며, KBS·MBC·SBS, 지역MBC, 지역민방, 종교방송, OBS 등 방송 관계자가 참여한다.
방통위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방송광고 판매제도 개선 관련 법안을 마련토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렙 법안은 6월 임시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