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기 정부가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자들의 투자를 적극 유도한 덕에 짧은 기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28일 방통위를 방문한 조엘 톨레다노 프랑스 통신우정규제청 상임위원을 만나 한국의 브로드밴드 구축 현황과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신 상임위원은 이 자리에서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 간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특히 신규 서비스를 적극 수용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광대역 통합망을 2012년까지 1G 상용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광대역 융합망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통위 측은 조엘 톨레다노 상임위원이 효율적인 경쟁체제를 통해 광대역망을 고도화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 방송통신 환경을 고려한 초광대역망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의 정책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방송통신 정책이 매우 유사성을 갖고 있으며, 방송통신 발전을 위하여 향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해 이번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방송통신 기업 간 협력으로 확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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