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 전문강사 양성 나서

찾아가는 게임문화 교실 활동 모습
찾아가는 게임문화 교실 활동 모습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이달 31일까지 게임문화 전문강사 양성 대상자를 모집하고, 선발된 사람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연수와 강사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학, 미디어 관련학, 사회복지학, 교육학, 게임학 등 관련 대학 졸업자 중 미취업자이며(단 청소년학과는 졸업예정자 가능), 청소년지도사 혹은 청소년상담사 자격 소지자는 우대한다.

 최종 선발된 300명은 무료교육을 받게 되며,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하반기에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유급강사로 활동할 자격을 얻는다.

 한편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게임 문화교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청소년 7만3786명, 전국 503개 초·중학교가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지난해에 비해 두 배가량 늘어난 1000여개 학교가 참가할 예정이며 약 300명의 전문강사를 양성해 건전 게임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게임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사회에 알림과 동시에 고용창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청소년 대상의 올바른 게임문화 교육을 위해 필요한 전문강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들을 통해 게임 과몰입 예방지도는 물론이고 보드게임 등을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건강한 게임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