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페이스북 전자상거래 서비스 선보인다

 인터파크(대표 이기형)는 국내 최초로 페이스북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2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디자인 센터에서 열린 ‘f8’ 콘퍼런스에서 인터파크를 한국 전자상거래 기반 콘텐츠 사업 파트너사로 발표했다.

 ‘f8’은 2007년부터 실시하는 페이스북 관련 개발자 콘퍼런스로 주요한 신규 및 업데이트 서비스들이 공식화되는 자리다.

 인터파크는 자사 전자상거래 사업을 페이스북과 연계하기 위한 콘텐츠, 시스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도서, 쇼핑, 여행, 콘서트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는 10월 중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구매 정보, 리뷰, 위시 리스트 등을 페이스북에 전송하거나 타임라인 상에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터파크 이용 고객들은 자신이 즐기고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에 대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관심을 표현하거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다.

 서영규 인터파크 CMO 겸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국내 최초로 전자상거래 시대를 개척한 인터파크가 페이스북과 함께 새로운 벤처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신규 서비스를 활용해 페이스북 친구들과 독서, 여행, 쇼핑 등 폭넓은 문화 활동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