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 게임은 ○○다.’
2011년 최고 게임이 마침내 탄생한다. 우리나라 게임업계 최대 축제를 앞두고 세계 게임인들의 시선이 부산을 향하고 있다. 올 한해 국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게임들이 마침내 베일을 벗기 때문이다. 올해의 최고 히어로 역시 내일 오후 5시 공개된다.
한국의 게임축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임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 중국·미국·동남아에서도 9일 열릴 행사 결과에 높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자신문, 스포츠조선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9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게임대상은 게임인들의 최대 축제로, 이튿날에는 메이저 기업들이 2012년도에 서비스할 전략 게임들을 미리 선보이는 G스타가 개막한다. 올해 G스타는 부스가 모자랄 정도로 관련 기업들의 출품과 참여가 높고, 부산의 주요 숙박 시설도 모자랄 정도다.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9명의 심사위원들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행사다.
이번 게임대상은 온게임넷이 생중계하며, 아프리카TV 등 인터넷 사이트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총 상금 6000만원이 걸려 있고, 13개 부문, 24개 분야에서 시상이 거행된다.
부문별로는 대상에 대통령상과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에는 국무총리상과 700만원이 각각 수여되고, 각 부문 우수상에는 상금 300만원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올해 게임대상에는 본상과 기능성 게임상 등에 총 51개 작품이 접수, 지난 2006년 이래 역대 최다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지난 26일 열린 1차 심사에서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작 21개 작품이 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본상 후보로 온라인게임에서는 전체 16개 접수작 중 8개 게임이 선정됐다. ‘사이퍼즈’ ‘슈퍼스타K 온라인’ ‘스페셜포스2’ ‘야구9단’ ‘워렌전기’ ‘워베인’ ‘테라’ ‘프리스타일 풋볼’ 등이 2차 심사 후보에 올랐다.
모바일게임 부문은 전체 14개 접수작 중 5개 작품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디펜지 아스트로’ ‘런앤히트’ ‘에어펭귄’ ‘크림슨하트’ ‘타워디펜스:로스트어스’ 등이다.
게임대상에는 게임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 김종율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비롯해 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 방준식 스포츠조선 대표, 최관호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이대웅 한국게임학회 회장, 이수근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 김종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다.
<표>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종 심사작
<자료:한국게임산업협회>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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