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 교육문화센터 `비전센터` 착공

KT, KBS, 대명그룹, 매일유업 등 14개 기업이 참여한 `아동사랑 네트워크 드림 투게더`가 후원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지역아동 교육문화센터 `비전센터(가칭)`가 22일 착공했다.

비전센터는 경기도 양평 소재 폐교를 개보수하는 것으로 5월 초 완공 예정이다. 비전센터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새로운 체험·놀이·학습 공간을 지원하는 문화학습 시설이다. 2박 3일간 운영되는 비전캠프에서 전국 10만여 소외 아동과 만난다.

비전캠프는 각 기업 재능기부 방식으로 운영된다. KT 올레스퀘어 방문 IT체험, 대명 비발디파크 물놀이·스키 체험, KBS 아나운서 체험 등이 지원된다.

착공식에는 최종희 보건복지부 과장, 김주현 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참여기업,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 자원봉사자, 교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현 사무총장은 “폐교를 아동 교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비전센터 건립에 함께한 드림투게더에 감사드린다”며 “저소득 가정 아동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