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대표 김창근·김병관)은 7일 일본 퍼블리싱 업체인 게임온과 퍼블리싱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웹젠은 현재 중국과 함께 해외 진출국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에서 안정적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김창근 웹젠 대표(왼쪽)와 게임온 이상엽 대표가 퍼블리싱 연장 계약 체결 후 웃고 있다.](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3/07/254221_20120307151752_329_0001.jpg)
게임온은 현재 웹젠 `뮤 온라인`을 비롯해 `붉은 보석` `크로노스` 등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게임온은 2006년 12월 도쿄증권거래소 마더스 시장에 상장됐다.
양사는 올해 계약이 종료되는 `썬 리미티드`와 `뮤 온라인`의 계약 연장을 일괄 합의하고, 일본 지역 서비스를 위한 협력과 교류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웹젠과 게임온은 지난 2003년 `뮤 온라인`의 일본서비스 계약을 통해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2007년 `썬 리미티드`, 2011년 `C9` 등 웹젠이 개발한 주요 게임들의 일본 서비스 권한을 연이어 게임온에서 가져가면서 현재까지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김창근 웹젠 대표는 “일본의 핵심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사 게임들을 일본 시장에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일본에서 거둔 일련의 성과가 계속될 수 있도록 일본 현지 사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