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원장 양유석)이 국내 방송프로그램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총 100편을 제작 지원한다.
KCA는 2012년 제작지원 프로그램 선정결과 `경쟁력 강화 우수 프로그램` 부문에서 단막극 분야와 일반 분야를 포함해 46편을, `공공·공익 프로그램` 부문에서 54편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방송 플랫폼과 콘텐츠 다양성, 균형성 및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선정했다. 지난해에 비해 지역방송과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지원편수를 대폭 확대했으며, 프로그램 기획력 향상과 품질강화를 위해 다양한 제작주제 및 방송사간 공동제작을 우대했다. 수익성은 기대되나 제작비 과다로 제작이 어려웠던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과 애니메이션 지원도 강화했다. 지난해에 이어 단막극 활성화를 위한 단막극 지원은 지속하며, `TV영화부문`을 신설해 실험적인 시도를 장려했다.
방송 공익성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공공·공익 프로그램 부문은 올해 `일자리 창출`과 `기후 및 환경`이라는 주제를 정해 지원작을 공모·선정했다.
전체 제작지원 대상은 KCA 홈페이지(www.kc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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