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기아차가 `K9` 모델에 차량용 스마트 IT 서비스 `유보(UVO)`를 처음으로 적용한다. SK텔레콤과 기아차는 유보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유보는 차량과 외부의 다양한 통신기기를 연결, 운전자가 스마트폰 등 통신기기를 통해 차량의 현재 상황 및 각종 필요한 외부 정보를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컨트롤과 차량안전, 차량진단, 어시스트, 인포 등 5가지 영역에 16개의 세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나눠 구성됐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조인식은 본격적 스마트 카 서비스 상용화를 의미한다”며 “향후 협력체계를 강화해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유보 서비스를 접한 고객은 스마트한 자동차 생활의 무한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K9`의 높은 품격과 가치를 한 차원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