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통신사와 타이어제조사, 자동차보험사, 카드사가 의기투합했다.
KT는 10일 한국타이어·현대하이카다이렉트·BC카드와 `에코드라이빙 확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MOU에 의거, KT를 포함한 4사는 운행기록진단장치(OBD) 단말 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자동차보험료 할인, 타이어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에코드라이빙 패키지`를 출시한다.
KT는 우선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3G나 LTE, 와이브로를 신규 가입 또는 기기변경하는 고객에게 OBD를 무료 제공하고 블랙박스, 하이패스단말 패키지는 기존보다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현대하이카다이렉트는 OBD 및 블랙박스 장착 시 마일리지와 요일제, 블랙박스 보험 등 3가지 특약을 통해 최저가로 자동차보험 설계가 가능하도록 한다.
한국타이어는 티스테이션(T`Station) 타이어 할인쿠폰과 전국 300여개 티스테이션 매장에서 OBD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BC카드는 `OBD 연동` 앱으로 자동차보험 계약고객이 BC카드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1만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구현모 KT 본부장은 “친환경 경제운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에코드라이빙 패키지`를 출시한다”며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 운행기록 진단장치 등 스마트기기 간 연동으로 보다 손쉽고 편리하게 할인 혜택을 받고, 환경도 지켜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