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기식 영어공부를 벗어나 감성을 자극해 영어를 배우는 학습법이 등장했다. 토스잉글리시(toss-i.org)는 영어를 모국어 배우듯 익히는 `미믹킹(Mimicking)` 수업을 진행한다. 미믹킹은 `소리내어 따라하며 흉내내기`란 뜻으로 모방훈련의 일종이다. 토스잉글리시는 영화 속 주인공이나 책을 읽는 성우, 팝송의 발음, 억양, 리듬, 감정, 행동을 똑같이 따라하는 수업을 한다. 학생들은 모국어 환경에 노출돼 영어의 다양한 소리와 문장구조를 빠르게 익힐 수 있다.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영어 교육도 있다. 강남 윤당아트홀 `에릭칼 잉글리시 아트스튜디오`는 동화작가 에릭칼의 그림책 미술관과 교육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인다. 스튜디오를 방문하면 70여권에 달하는 영문 동화를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전문 스토리텔러가 영어로 이야기도 들려준다. 에릭칼 스튜디오는 9월 9일까지 자유 관람할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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