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전자부품·기기 전시회 `홍콩전자제품산업전(Hongkong Electronics) 2012`가 13일부터 나흘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산업전은 `홍콩 정보통신 기술전(Hongkong ITC Expo) 2012`와 함께 개최된다.
홍콩전자전은 총 6만712㎡ 공간에 세계 2459개 업체가 참가해 주력 제품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전시회 기간 동안 관람객 5만8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전시품목은 전자제품 관련 부품 전반과 전자 액세서리, 개인 전자제품, 가전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사무자동화와 보안제품, 헬스케어제품 등이다.
홍콩정보통신전은 9169㎡ 규모로 꾸며지며 세계 582개 업체가 출품한다. 주요 전시품은 네트워크와 모바일 제품,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이다. 전시회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는 3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컴퓨터 주변기기, 가전기기,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와 액세서리, 친환경 제품, 실버용품 등 분야별 최신 제품을 선보인다. 테마관으로는 적외선 기술관, 메탈부품관 등이 꾸려진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참관 바이어를 위한 전문 세미나가 함께 열리고 참석자 네트워킹을 위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국내외 업체 간 비즈니스 장도 마련된다. 국가별로는 참가업체 중 절반 이상인 1252개 업체가 홍콩 외 중국업체일 만큼 중국기업이 강세다.
국내에선 홍콩전자전에 웅진코웨이·테크노니아·몬도시스템·대신IT 등 총 34개 업체가 참여한다.
홍콩=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