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시공미디어와 함께 구룡초등학교에서 `슬레이트PC 시리즈7`을 활용한 스마트 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슬레이트PC에는 시공미디어의 교육 콘텐츠 `아이스크림(i-Scream)`을 내장했다. 구룡초등학교 1개 학급에 스마트 교실을 구축해 시범 운영하고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학급에서는 MS 윈도 기반 교내 시스템과 시공미디어 아이스크림 등 교육용 콘텐츠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교내외에서 무선 인터넷을 활용한 수업을 할 수 있어 학습 참여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에는 교실 교단에 고정 설치된 컴퓨터를 사용해야 했으나 와이파이와 무선 디스플레이(와이다이)를 지원하는 가벼운 슬레이트PC로 교실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수업할 수 있다. 슬레이트PC의 디지타이저 펜을 이용하면 교실 내 삼성TV를 전자칠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나영란 구룡초등학교 교사는 “조별 결과물을 슬레이트PC로 촬영해 모든 학생이 TV로 감상하고 평가할 수 있어 수업 참여도가 향상됐다”고 말했다.
송성원 IT솔루션사업부 전무는 “국내에서는 기존에 구축된 MS 운용체계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교육 시장 내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