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회장이 롱텀에벌루션(LTE) 시장에서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 회장은 “이달 중 LTE 전국망을 선언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압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16일 사내메일을 통해 그동안 LTE 사업 성과를 알리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회장은 “상반기 안에 전국 KT 고객이 경쟁사보다 나은 LTE 속도와 품질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이 회장은 “하루 1000개가 넘는 LTE 기지국이 설치되고 있다”며 “하루평균 8000명 수준의 고객 유치로 경쟁사를 압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이 회장은 “경쟁사가 1년 이상 시간을 들인 전국단위 망 구축을 불과 4개월 만에 이뤄냈다”며 임직원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다.이어 이 회장은 "KT가 보유한 강력한 유선 역량과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 (CCC) 기술의 경쟁력을 믿는다"며 LTE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자신했다. 이 회장은 "KT 경쟁사는 재벌기업으로 (KT가) 그들과 경쟁하는 게 힘들다는 것을 안다"며 "KT는 재벌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 회사의 주인이고, 변화의 주역으로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