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기초과학·생명과학 분야 협력 강화

교육과학기술부는 이주호 장관이 28일 중국상해서 개최하는 `제 3차 한·중·일 과학기술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완강 중국과학기술부 장관, 히로후미 히라노 일본 문부과학성 장관과 함께 3국 과학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한중일 기초과학 전담 연구기관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제안할 계획이다. 한국 기초과학연구원, 중국과학원, 일본 이화학 연구소 사이의 인적·학술적 교류 및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중이온가속기 관련, 고성능 가속기를 다수 보유중인 중국, 일본과 공동펀드를 조성, 과학자 교류 지원 등 가속기 공동 활용체계 구축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중·일 기초과학·생명과학 분야 협력 강화

생명정보 분야 한·중·일 협력도 강화한다. 이 장관은 국가생명연구자원 정보센터와 중국 상해생명정보센터,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를 연계해 `생명정보 공동연구소` 설립을 위한 정부 차원 검토를 제안한다.

미래 3국 과학기술협력을 담당할 3국 젊은 연구자간 교류기회 증진을 위해 `한·중·일 청년과학자 워크숍`을 매년 순환 개최한다. 3국 장관은 `제 2차 한중일 청년과학자 워크숍` 폐막식에 참석해 폐막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폐막연설에서 IT·BT·에너지 등 미래핵심과학기술분야 청년과학자 교류와 협력을 강조하고 정부차원 지원도 언급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이번 중국 방문으로 한중일 3국간 교육과학기술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국제사회에서 상호협력과 동반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