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스튜디오의 `아이러브커피` 등 3편이 이달의 우수게임 2012년 1분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전자신문·더게임스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2년 1분기 이달의 우수게임에는 총 22편의 게임이 응모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10편에 불과했던 지난해 4분기의 2배를 웃도는 응모작이 몰리면서 불꽃 튀는 경연이 벌어졌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데다 문호가 개방됐기 때문이다. 문화부와 진흥원은 올해부터 보다 많은 게임 개발사에게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개정된 오픈마켓법을 감안,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 분류를 받지 않아도 응모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이번 우수게임 시상식에는 새로 신설된 오픈마켓부문 게임 부문 응모작이 12편으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경향은 게임의 기본적 속성은 물론이고 게임의 소재가 다양화 되고 있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평가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대를 맞아 온라인뿐 아니라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셜게임(SNG) 증가도 눈에 띄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파티스튜디오의 `아이러브커피`가 일반게임 부분(온라인·콘솔·아케이드·보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엔소니 `제네시스`가 스마트폰 게임 위주의 오픈마켓 부문에서, 비트플러스의 `싱싱파워 로보콩`이 기능성게임 부문에서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됐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콘텐츠 산업에서 차지하는 게임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달의 우수게임 기업들이 글로벌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업체에 대해선 병역특례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참가 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지스타 중소기업공동관에 전시할 경우 지원을 받는다. 또한 이달의 우수게임 인증마크를 마케팅 및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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