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운용체계(OS)의 종속성을 탈피할 수 있는 HTML5 기반 TV플랫폼 표준 개발이 본격화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1월까지 HTML5 기반 TV플랫폼 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는 차세대 웹 표준인 HTML5가 PC와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IT산업 전반의 플랫폼 표준으로 확산되고, 국제 웹표준화단체(W3C)가 HTML5를 TV플랫폼 분야에 적용하기 위한 국제표준화를 추진함에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주요 내용은 △IPTV·디지털케이블TV·스마트TV 간 앱 상호호환이 가능하고, 특정 OS에 종속되지 않는 HTML5 기반 개방형 TV플랫폼 표준 개발 △HTML5 기반 표준 플랫폼을 적용한 시범모델 개발·검증 및 확산지원 △초기 단계인 W3C 국제표준화 선도 등이다.
방통위는 HTML5 기반 개방형 TV플랫폼 표준을 개발, 이를 적용한 시범모델을 통해 검증할 예정이다. 다양한 사업자의 참여로 완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확산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방통위는 또 국내 표준화 결과를 바탕으로 W3C `Web and TV` 분과의 국제표준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HTML5 기반 TV플랫폼 표준 개발이 완료되면 특정 OS 종속성을 탈피, 원소스 멀티유스(OSMU)가 가능하게 돼 앱 개발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비용 절감 등 앱 등 콘텐츠 창작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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