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자두가 대표곡 `김밥`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1일 오후 6시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손바닥tv `박명수의 움직이는 tv`에 최근 컴백한 자두가 함께 했다. 오랜 공백 기간에 대한 심경을 토로하는 자리였다.
자두가 노래한 `김밥`은 3집 `더 자두(the jadu)`의 타이틀 곡이다. 자두는 `김밥`의 유명세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전했다. 자두는 “공연 소품으로 큰 김밥인형을 들고 다녀야 했다”며 “한동안은 김밥 참기름 냄새도 맡기 싫었다”고 말했다.
자두는 지난 달에 발표한 신곡 `1인분`에
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자두는 “녹음이 마음에 들지 않아 혼자 200번을 불렀다. 그래도 마음에 들지 않아 다 버리고 다시 녹음했다”며 “억지로 감정을 넣지 않고 편하게 노래하니 오히려 녹음이 쉽게 끝나더라”고 했다. 이번 앨범은 싱글앨범인데도 정규앨범 제작비와 제작기간이 3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자두는 지금까지 히트곡을 비롯해 자신에게 영향을 준 노래를 라이브로 선사했다. 자두가 등장한 손바닥tv는 세계최초 스마트기기 특화 방송이다.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소셜 방송으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