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 서울사이버대, 대구사이버대가 교육과학기술부 `2012년도 사이버대학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 지원대학에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교과부가 그동안 부처 핵심과제로 추진해온 중등직업교육 선진화 정책과 연계한 것으로 최근 특성화고 졸업자의 취업률이 급상승함에 따라 이들에게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선취업-후진학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이버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이번 사업에는 12개 사이버대학이 신청서를 접수해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교과부는 마이스터·특성화고교 교사 및 직업능력개발원 등 연구기관, 학계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상위 4개 사이버대학을 최종 결정했다. 4개 사이버대학은 2년간 총 3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영진사이버대는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및 산업체를 연계하는 정보통신학과 신설, 고려사이버대는 전기·전자전공분야 졸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전자공학과 신설, 서울사이버대는 뉴미디어콘텐츠공학과 신설, 대구사이버대는 기존 컴퓨터공학과를 전자정보통신공학과로 개편할 예정이다.
조선학 교과부 이러닝과장은 “이공계 경쟁력을 갖춘 우수 사이버대학 선정 및 지원으로 특성화고 졸업생들의 선취업-후진학 문화가 더욱 뿌리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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