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을 둔 주부 김경아(38세)씨는 몇 달 전까지 영유아 종일제 영어전문학원을 보냈다. 하지만 지금은 영어동요나 VOD를 통해 집에서 영어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영어더빙 애니메이션 VOD를 보면 노래와 율동을 통해 영어와 친숙해지기 때문이다.
최근 사교육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학부모들 사이에 VOD를 활용한 `홈스쿨링`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홈 스쿨링은 집의 영어 뜻 `홈(Home)`과 학교교육을 뜻하는 `스쿨링(Schooling)`의 합성어다. 홈 초이스는 지난 1년 동안 영어 애니메이션 VOD 순위 1위는 `뽀로로 시즌3` 2위 `뽀로로와 노래해요` 다음으로 `헬로 코코몽`이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대통령이라 불리는 `뽀로로` 시리즈는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로 이미 유아동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뽀로로와 노래해요`는 쉬운 율동과 노랫말을 담고 있어 아이들이 따라하며 영어를 쉽게 익힐 수 있다.
홈초이스는 인기 애니메이션 영어 더빙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어자막이 있는 153편과 함께 총 2000여편 애니메이션을 VOD로 볼 수 있다. 이중 530편은 디지털 케이블 TV에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31일까지 애니메이션/키즈 VOD를 시청한 고객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토마스와 친구들` `뽀롱뽀롱 뽀로로` `벨제바브` `라그랑제` 등 VOD를 보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교육용 오르다자석가베(10명), 로보트·동물인형·DVD·도서등 캐릭터 상품(100명)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