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들이 5월 가족행사 선물로 현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혼 여성 커뮤니티 `아줌마닷컴(azoomma.com)`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가족 행사와 지출비용에 대해 주부 100여명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선물로 65%가 `현금을 드리겠다`고 응답했다. 의류·신발(12%), 식사대접(12%)이 뒤를 이었다. 자녀에게 받고 싶은 선물도 현금이 39%로 가장 많았다. 마음의 편지를 받고 싶은 주부가 29%로 뒤를 이었다. `5월에 예상하는 선물비용은 얼마인가`란 질문에 주부 28%가 20만원 미만으로 답해 가장 많았다. 10만원 미만과 30만원 미만으로 예상하는 주부는 둘다 23%를 차지했다.
가족모임으로 주로 식사하는 곳을 묻는 질문에는 52%가 한식당을 꼽았다. 집에서 준비하는 주부 18%, 패밀리레스토랑이 17%를 차지했다.
가족이 모일 때 54%는 식사만 하고 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이나 고궁산책 18%, 문화체험 5%로 가족행사로 특별히 문화체험을 즐기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TV를 시청한다고 답한 주부도 12% 있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