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슈] IPTV 500만 돌파 자축…IT미래비전포럼도 출범

이동통신 사업자 1분기 실적 발표가 이번 주 일단락된다. 유료방송 최단기간 500만 가입자를 돌파한 IPTV 성공을 자축하고 1000만 가입자 시대로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린다.

KT와 LG유플러스는 7일과 9일 1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지난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이 어닝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 실적 또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LTE 가입자 증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늘었지만 월평균 가입자당매출(ARPU) 감소와 마케팅 비용 지출 확대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LTE 시장에 뒤늦게 진입한 KT 공세가 시작된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맞대응 행보도 주목된다.

오는 10일 KT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는 밀레니엄힐튼 그랜드볼룸에서 IPTV 가입자 500만 돌파 기념식을 갖고 IPTV가 명실상부한 방송통신 융합 대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비전을 선포한다.

이와 함께 라봉하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관의 `IPTV 성과와 방송통신의 융합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세미나와 토론회를 열어 IPTV 1000만 시대로 도약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이통 3사에서 10일 출시되는 팬택의 `베가레이서2` 초기 시장 반응도 관심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3`가 다음 달 중순 국내 출시 예정인 만큼 당장은 `갤럭시 노트`와 정면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8일에는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와 20여개 IT 관련 협단체가 참여하는 `2012 국가 IT 미래비전포럼`이 `일자리 창출 엔진으로서의 IT·SW 산업`을 주제로 제1차 세미나 겸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통사 자회사의 이동통신재판매(MVNO) 시장 진출 여부에 대해 MVNO 사업자 반대 논리전은 이전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