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한국문화진흥(대표 홍석규)과 모바일 결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양 사는 스마트기기에서 문화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기능을 오는 6월 국내 최초로 T스토어에서 상용화할 계획이다.
T스토어는 1460만명의 가입자가 이용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콘텐츠 장터로 30만여건에 이르는 앱, 주문형비디오(VOD), e북, 음악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문화진흥은 2지난해 기준 약 7000억원 규모의 국내문화상품권 시장 65%를 점유하고, 국내 최대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1위 사업자다.
SK플래닛은 빠르게 성장하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 문화상품권 결제 기능을 구현함으로써 T스토어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고, 모바일 상에서 전자책·음악 등 콘텐츠 이용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사업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T스토어 고객이 보다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쉽고 안전하게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모바일 콘텐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T스토어가 `글로벌 콘텐츠 유통 허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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