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남궁훈)는 지난 1분기 매출 308억원, 영업이익 69억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 영업이익은 83.7%, 당기 순이익은 17.4%가 증가했다. `미르의 전설`에 이어 후속작 `미르의전설3`가 공개서비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수입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로스트사가`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22% 상승하면서 실적 호조에 한몫했다.
![위메이드](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05/09/280165_20120509155048_437_0001.jpg)
스마트폰 게임 사업은 2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체 개발한 `바이킹아일랜드`와 `카오스앤드디펜스`는 출시 직후 국내 애플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순위 톱 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드로이드 마켓 및 해외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어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스마트폰 게임을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에 출시한 게임을 비롯해 향후 출시되는 게임에서도 카카오톡과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여러 사람이 접속하는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폰 게임을 우선 내놓을 방침이다.
김남철 위메이드 대표는 “이달 말 업데이트되는 카카오톡 게임센터에 위메이드 게임이 우선 들어갈 것”이라며 “신작 게임도 뚜렷한 실적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