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이석채)는 사진·글·영상 등을 스마트기기로 간편하게 편집해 온라인 잡지로 출판하고 이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하는 `올레펍 에디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올레펍 에디터는 `올레펍` 콘텐츠를 PC는 물론이고 스마트기기에서도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앱이다. 여행지나 맛집 탐방 시 현장에서 바로 글이나 영상, 사진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잡지를 제작할 수 있게 했다.

SNS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에는 제작한 매거진을 올레펍에 올린 후 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으로 공유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레펍 에디터를 활용하면 제작 시점에 트위터나 페이스북 공유 여부를 선택할 수 있어 출판과 동시에 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다.
기존에 서비스하던 올레펍 앱도 `구독하기` `내가 만든 펍` 등 기능을 추가했다.
송영희 콘텐츠&미디어사업본부장은 “최근 세계적으로 이미지 기반 SNS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KT는 올레펍뿐만 아니라 1인 제작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출판, 영상, 게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분야에서 창작자가 끼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