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와 롯데시네마(대표 손광익)가 손잡고 통신과 멀티플렉스 서비스를 공동으로 제공한다.
양사는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브랜드 론칭 △롯데시네마 전용 요금제 개발 △영화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제휴카드 등 패키지상품 개발 △중간 마진을 줄인 가격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 혜택 제공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우선 공동 브랜드 샵 `롯데 미친숍(LOTTE me親 SHOP)`을 론칭하고,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과 영등포점에 각각 1, 2호점을 오픈했다. 미친(ME親)은 `나(ME)와 친근(親)하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상상을 뛰어넘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롯데 미친숍 방문 고객들은 LTE폰으로 U+HDTV, HD개인방송, N스크린, 영상통화, 네트워크 게임 등 LTE 서비스 체험과 신규가입, 기기변경 등이 가능하다.
특히 양사 협의를 통해 중간 마진을 최소화하고 고객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강화해 롯데 미친숍 방문 고객은 저렴한 가격에 최신 LTE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LTE 서비스에 가입하면 롯데시네마 포인트와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는 올해 전국 20여개 롯데시네마 상영관으로 공동브랜드 샵을 확대하고, 향후 멀티플렉스 전용 요금제와 제휴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철수 LG유플러스 부사장은 “LTE 서비스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30대 젊은층이 많이 찾는 영화관에 체험존을 오픈했다”며 “롯데시네마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휴모델을 발굴해 고객 가치와 기업 생산성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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