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중국 본토 상륙 "초읽기?"

애플 뉴아이패드가 뒤늦게 중국에서도 출시될 전망이다. 그동안 중국 업체와의 상표권 분쟁으로 당국의 승인이 지연되면서 뉴아이패드 출시가 미뤄져왔다.

3일 상하이데일리에 따르면 중국품질인증센터는 차이나유니콤이 신청한 뉴 아이패드에 대한 전파사용 인증을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지난 3월 수입품을 판매하는 데 필요한 품질안전 강제인증(CCC)을 획득한 바 있어 이번 전파 인증 통과로 중국 시장에 출시가 가능해졌다.

이번 인증은 와이파이와 3G 모델을 모두 획득해 차이나유니콤을 통해 3G CDMA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롱텀에벌루션(LTE) 모델은 이번 인증에 포함되지 않아 관련 모델을 출시하려면 별도로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애플과 차이나유니콤은 이번 전파인증 획득에도 불구하고 뉴아이패드의 중국내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또 현재 진행 중인 프로뷰와의 상표권 소송에 대해서도 입장 발표를 미뤘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